Voice Quest 게임 개발

Voice Quest 개발 연대기 #8 — 자리를 비워도 캐릭터는 남아 있다 (07.26)

Kenneth Kang · 공유 · 2026.07.26

Voice Quest 개발 연대기 #8

무협 음성 조작 멀티플레이 웹게임 — NHN nan2026 해커톤(8/10 마감)을 향해. 이번 회차: 성향(페르소나) 시스템 — 캐릭터가 주인의 성향을 이어받아, 자리를 비운 사이 대신 말한다.

🎭 성향을 고른다

로비에서 닉네임 아래, 캐릭터의 성향을 고르는 4개의 버튼이 생겼다.

  • 😊 친절이 — 다정한 존댓말로 도움을 주는
  • 😤 까칠이 — 퉁명스럽지만 나쁜 말은 안 하는 (바른말 고운말 정책은 여기서도 유효하다)
  • 🧐 똑똑이 — 아는 척이 살짝 섞인 책사
  • 👋 인사잘하기 — 만나는 사람마다 먼저 인사하는

선택한 성향은 명패 옆 이모지로 모두에게 보인다.

💤 자리를 비워도 캐릭터는 남아 있다

핵심은 부재중 모드다. 💤 버튼을 누르고 자리를 뜨면, 다른 플레이어가 말을 걸었을 때 캐릭터가 내 성향대로 대신 대답한다.

  • 응답은 내 브라우저의 로컬 LLM이 성향 프롬프트로 생성한다 — 까칠이는 까칠하게, 똑똑이는 유식하게
  • LLM이 없으면 성향별 고정 문구 풀로 폴백 — 어떤 환경에서도 동작한다
  • 돌아와서 말하거나 움직이면 부재중이 자동 해제된다

실제 테스트 장면: 게스트가 "안녕하세요 거기 계신가요?" 하고 말을 걸자, 부재중이던 까칠이 호스트의 캐릭터가 💤 표시와 함께 퉁명스럽게 대답했다. 주인 없는 캐릭터와 대화가 성립하는 순간이다.

🔁 무한 루프라는 함정

설계에서 가장 조심한 부분. 부재중인 캐릭터 둘이 서로의 자동 응답에 또 응답하면 영원히 떠드는 유령 대화가 된다. 모든 자동 응답에 auto 플래그를 붙여 자동끼리는 절대 응답하지 않게 했고, 15초 쿨다운을 더했다. 검증에서도 정확히 1회 응답 후 침묵을 확인했다.

투명성도 챙겼다 — 자동 응답에는 항상 💤 표시가 붙어서, 진짜 사람의 말과 헷갈리지 않는다.

👋 인사잘하기는 능동적이다

유일하게 먼저 움직이는 성향. 누가 방에 입장하거나 6걸음 안에 다가오면 먼저 인사를 건넨다 (30초 쿨다운). 테스트에서 게스트가 입장하자마자 "까칠호스트 대협 아니시오! 인사드리오. 👋" 를 날리는 게 확인됐다.

이로써 해커톤의 AI 축이 셋이 됐다: ① 말을 알아듣는 의도 판정 → ② 대화로 쌓이는 유대 → ③ 성향을 이어받은 자율 대화

다음 회차 예고

  • 월드맵 마을 콘텐츠 검토: 장터 마을(은자 경제 확장), 바른 언어 마을(맞춤법 교육 + AI 문의소)
  • 데모 시나리오 정리, 그리고 제출까지 2주

커밋: ddc7dcb(성향 시스템) · a5cb9ea(문서)

#개발연대기#해커톤#AI#voice-quest#페르소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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